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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가 내렸다가
뜨거운 태양열이 쏟아지다가
다양한 날씨를 보여주는 7월입니다.
다시 장마전선이 짙게 깔린 한반도에는 폭우가 예보되었고
여름 아침 하늘은 늦은 오후가 된 듯 흐리고 어둡네요.
2호선 지하철 전선줄이 물기를 머금은 듯
치렁치렁 무겁게 걸려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져 올라간 건물 앞으로 그만큼 더 높이 올리겠다는 의지로 크레인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흐린 하늘을 향해 길게 뻗은 크레인의 도르레가 게임처럼 보입니다.
흐린 하늘처럼 더 흐린 새, 까마귀가 가로등 위에 앉아 마치 위장한 듯 조용히 앉아서 지나는 차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도심의 까마귀는 도시를 더욱 도시스럽게 만드는 상징같습니다.
까마귀는 도시새라는 별칭을 붙여주고 싶은 7월 흐린 아침입니다.
파나소닉
GH5 Mark2
올림푸스
M.ZUIKO 75-3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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