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창경궁5 대온실 아래 어디쯤일까? - <대온실 수리보고서> 어디를 파야 시굴조사가 정식 발굴조사가 되어 여기에 뭐가 붙혀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까.파편화되어 지층 속에 묻혀 있는 죽은 존재들을 어떻게 완결된 죽음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합번은 그런가 하고 파주겠지만 두번은 안되겠지.공문과 절차가 끼어들면서 흐지부지되기 십상일 것이다.p.289 창경궁 대온실 뒷편으로 일부러 가보았다.대온실 뒷편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대온실을 들어가지 않고 뒷면으로 바로 이동해 보았다. 대온실과 붙은 관리실이 있는데 창문 모양으로 보아 대온실과 함께 역사를 살아온 것처럼 보인다.대온실을 관리하기 위한 행정 사무실이었을까. 대온실 뒤편을 다 돌아봐도 그냥 맨땅일 뿐이고 지하에 무엇이 묻혀져 있을 듯 하진 않아 보였다. 봄 이끼가 낀 맨땅이고 대온실 바닥면은 대리석으로 굳게 하부.. 2025. 4. 7. 창경궁 월근문 - 화장실을 오고갈 때? 창경궁 주차장 관리자들은 화장실을 갈 때 어디로 갈까?옆에 과학관이 있으니 거기로 가면 될 것 같다. 에는 월근문 살짝 밀고 창경궁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월근문은 바로 창경궁 주차장 옆에 자리하고 있다. 보호 펜스가 쳐져 있는 월근문. 그러니 드나드는 문의 역할은 다했고 보호를 받는 입장이다. 그동안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이제야 한번 눈길을 주게 되었다. 문 처마 아래는 빛이 바랜 나무 기둥이 가로로 놓여 있는데, 과거에는 저곳에 화려한 단청이 있었을까. 월근문, 한자 끝의 획이 세자리 모두 위로 치솟는 모습이 힘차 보인다. 영두와 리사는 아마도 저 왼쪽의 문을 살짝 밀고 들어가지 않았을까. 가운데 문은 굳게 걸어 잠겨 있다. 창경궁 밖으로 통하는 문인데 기능을 다해서 그런지 멋지게 채색을 하거.. 2025. 4. 6. 겨울 대온실 창경궁 - 2025년 1월의 맑은 겨울날 서울에 눈이 많이 내린 2025년.1월의 맑은 날, 창경궁 대온실을 찾아가다. 파란 겨울 하늘 아래 하얀색 대온실 대온실은 하얀 겨울에 혹시 더 잘 어울리는 걸까. 대온실 건물은 그동안 여러번 철거가 논의되어왔다.식물원과 동물원이 과천으로 옮겨갈 때 겨우 살아남았고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근대건물이 철거되거나 혹은 폭파될 때 늘 그 목록에 올랐다.지금은 잔류하지만 혹은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사실상 모르는 상황이었다.일본인 후쿠다 노보루가 설계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마르티네의 영향을 받았으니 일본이 아니라 프랑스 건축물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다.그렇게 하면 과연 뭔가가 달라지는 것처럼.p.208 그러고 보니 프랑스 느낌이 난다. 이상하게.한번도 가보지 못한 프랑스. 프랑스의 어느 그림, 혹은 프.. 2025. 3. 31. 봄이 온 창경궁 - 봄꽃 맞이 3월 창경궁, 식물원에 봄꽃이 피어났고 고궁안에도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수형이 멋진 장수매 원앙을 찍는 사진사 홍매화는 아직 봉오리만 봄기운 가득한 3월 창경궁 2024. 3. 3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