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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3

이 겨울 풍경도 이제 1년이 지나야 동네에 함박눈이 내리고 세상이 하얗게 변했을 때 이제야 겨울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고 이제 그 눈들이 녹아 없어지고 춘삼월이라고 하는 봄날이 다음주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회색의 겨울 풍경을 하얗게 변신하게 한 하얀 눈. 눈이 내리는 날, 세상은 적막하게 고요했고 낮은 집들은 조용조용하게 눈을 맞고 앉아 있었습니다. 이제 이 풍경도 다시 1년이 지나야 만나게 될테지요. 내린 눈이 쌓이고 하늘은 다시 겨울 파란 하늘로 열리면서 세상은 겨울 속으로 깊게 들어갔습니다. 그 겨울을 이제 보내야할 때... 2023. 2. 21.
눈오리는 맛있을까? - 겨울 봄봄 일기 맛있는 눈오리가 왔어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눈오리 갓 내린 눈으로 만든 천연 눈오리입니다. 귀를 젖히고 냄새를... 냄새를... 눈오리 냄새....를... 앙 먹을까? 눈오리를 살짝 핥아보니 맛이 별로... 쩝... 다시한버 도전 눈오리~ 눈오리 맛없어... 맛있게 생겼는데 맛없는 눈오리. 눈오리는 안 먹습니다. 봄봄 일기. 2023. 1. 31.
2022년 1월 서울 함박눈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그것도 많은 눈이 내리기 전, 뉴스에서는 눈이 많이 온다고 계속해서 알려준다. 눈이 온다는 것은 서울 사람들에게는 매우 큰 일인 것이다. 우선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의무같은 것이 생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은 좀 죄책감이 들 정도. 하얀 눈이 내린 서울 풍경은 그런 의무와 작은 죄책감와 함께 동네 마을 구석구석을 멀리 멀리 바라보게 한다.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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