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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겨울>
많은 말 하지 않아도 참 편안했던 그사람
혹시라도 눈물이 나면 말없이 안아주던
하루를 꼬박 걸어도 둘이면 마냥 좋았던
그해 겨울 난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었죠
이제 찬바람은 어느새 한결 따뜻해져 오는데
얼었던 눈물 녹아내려 내 볼을 타네요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소리내어 말해도
고집센 바보같은 미련은 물러서질 않아
끝내 달래고 달래봐도 웃고있는 그대 모습만 보여
더 못하고 나 한숨만 쉬게 하죠
하루를 꼬박 흘러도 여전히 그치지 않는 이 눈물을
난 오늘도 참아내야 하겠죠
이제 찬바람은 또 다시 나의 가슴에 어려오고
녹았던 눈물 얼어붙어 그날을 사네요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소리내어 말해도
고집센 바보같은 미련은 물러서질 않아
끝내 달래고 달래봐도 웃고있는 그대 모습만 보여
더 못하고 난 한숨만 쉬게 하죠
하늘을 원망하며 애원해 봐도
아무런 대답도 내게는 들리질 않아
지난 기억은 다 잊자고 부르고 또 불러도
고집센 바보같은 미련은 다가오질 않아
못내 아쉬워 돌아봐도 웃어주던 그댄 보이질 않아
주저앉아 또 한숨만 쉬고 있죠 접기
이 노래는 3월의 노래이다.
제목에 그해 겨울이지만 내용은 초봄쯤의 이야기.
그해 겨울을 추억하며 부르는 노래.
그리고 올해 겨울에 찍어두었던 겨울 풍경들 사진을 보며 남은 겨울을 보내는 3월 첫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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