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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산을 하얗게 덮으며 향기로운 꽃내음을 풍기는 아까시 나무.
(아카시아 아니죠. 아까시 나무죠.)
아까시꽃향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5월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소복하게 포도처럼 매달린 아까시 꽃은 보기만해도 그윽하네요.
아까시나무는 군락을 이루기 때문에 동네 뒷산에 많이 있을 것입니다,.
삼청동 감사원에서 와룡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아까시 나무향을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최고의 산책코스죠.
나무데크 가까이에 붙어서서 아까시 나무들이 함께 걸어가는 듯 합니다.
휘휘 돌아가는 길은 재밌기도 하고 경사가 급해서 천천히 걷게 되기 때문에 더욱 진한 아까시 나무향을 맡을 수 있어요.
5월의 향기로운 아까시 꽃향기를 맡고 싶다면?
가까운 뒷산에 올라가세요.
더 뜨거워지기 전에 아까시 꽃향기를 즐기세요~
손으로 만지면 우수수 떨어져 내릴 듯 소박하게 하얗습니다.
어디선서 바람결에 향기로운 내음이 몰려온다면, 그것은 바로 아까시 나무향일 것입니다.
5월의 향기로운 꽃향기
아까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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