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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댁에 잠깐 갔다가 나오니 아기 신발 한짝이 없는 게 아닌가.
놀라서, 주차장을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10살 조금 넘은 남자아이가 혹시 빨간 신발 찾느냐고.
자기가 아까 주어서 경비실 앞에 놓아 두었다고.
반가운 마음 가보니 신발 한 짝이 경비실 앞에 있었다.
그 반가움이란!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아기 물건을 잃어버린 섭섭함이 얼마나 큰지.
남자아이에게 1000원짜리를 하나 쥐어주며 과자 사먹으라고 했는데 그 고마운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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